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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체스터에프앤비 박요하 대표…연내 전국 40곳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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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싸움의고수 작성일16-11-14 10:33 조회3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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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1인 보쌈'이란 히트메뉴를 개발한 벤처기업 란체스터에프앤비가 전국 규모 프랜차이즈 기업을 목표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란체스터에프앤비는 1인 보쌈 전문 프랜차이즈 '싸움의 고수' 신규 매장을 다음달까지 노량진에 이어 중앙대, 상암DMC, 건국대, 고양터미널 등 5곳에 개점하기로 했다. 수원과 부산 등 지역 대도시를 필두로 올해까지 전국에 가맹점 40여 곳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서울 홍대점에서 만난 박요하 란체스터에프앤비 대표(29·사진)는 "2014년 신림동 직영 1호점의 문을 연 뒤로 입소문만으로 매장별 일평균 방문객 500명 돌파에 성공했다"며 "개점 이래 모든 직영점·가맹점을 찾은 사람을 합치면 약 1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싸움의 고수'가 원할머니보쌈, 놀부보쌈 등 전국 단위 보쌈 거대 프랜차이즈 틈바구니에서 생존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비결은 철저하게 틈새시장을 노린 전략 덕분이다. 평소 '싸움의 고수' 매장을 찾는 손님은 대개 혼자 가볍게 식사를 하러 온 '혼밥족'이다. 서울에서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신림동, 서교동 일대 6개 지점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늘려왔다. 기존에 2~3명이 반드시 모여야 적정량을 주문해 먹을 수 있었던 보쌈을 대·중·소로 양을 나눠 4000~8000원의 저가에 1인용 메뉴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1인용 보쌈이란 단순한 아이템에서 그치지 않고 일본식 패스트푸드 체인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싸움의 고수'의 성공 요인이다. '싸움의 고수'는 평균 매장 공간 15평에서 1인용 보쌈 주문을 건당 1분 내로 처리할 수 있다. 매장별로 직접 만드는 메뉴를 밥과 파절임으로 한정하고 본사에서 나머지 식재료와 메뉴를 전부 배송하는 방식이다.
 

박 대표는 "매장에선 된장국도 기계로 만들고 보쌈도 본사에서 보내온 고기와 육수로 삶기만 하면 된다"며 "기존에도 다른 음식을 판매하면서 1인분 보쌈 정식과 같은 메뉴를 제공하는 음식점은 많았지만 '1인 보쌈'만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점을 이용해 매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학을 휴학한 상태로 창업해 현재 서울 내 7개 매장에서 연매출 60억원을 벌어들이는 박 대표는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사업을 꿈꿨다. 20대 초반부터 1000권이 넘는 책을 읽으며 아이디어를 모았고 과외비로 모은 1500만원을 초기 자본금으로 창업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1인 보쌈 프랜차이즈의 전국 확대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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